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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park/News & Article

디즈니, 경기침체 이기고 이익 성장(상보)

디즈니, 경기침체 이기고 이익 성장(상보)
[머니투데이 08.07.31]]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테마파크와 방송사 등을 운영하는 월트 디즈니의 분기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2위 종합미디어 회사인 디즈니는 30일(현지시간) 지난 6월말로 끝난 3분기 순이익이 9% 증가한 12억8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1% 증가한 92억4000만달러였다.

디즈니는 이에 대해 테마파크 사업이 미국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었고, ESPN 스포츠 채널이 더 많은 시청료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에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다른 결과다.

테마파크의 경우 유럽 관광객들이 미국 월트 디즈니 월드의 사업을 활성화시켰고, 디즈니랜드 파리의 매출도 좋았다. 파리의 테마파크는 특히 디즈니 전체의 매출을 늘리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반면 애너하임, 캘리포이나에 있는 리조트는 부진했다. 전체 테마파크 매출은 4.6%, 순이익은 3.2% 증가했다.

비중이 가장 큰 방송 사업부문은 기대에 못미쳤다. 디즈니의 매출중 20%는 광고에서 발생한다. 경쟁사인 비아콤의 경우 33%를 차지한다. ABC를 포함하는 디즈니의 방송 사업부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2억6000만달러였다. TV 광고 부진이 주도했다. 매출은 큰 변화가 없었다. 경기침체에 따라 방송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익 전망도 밝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