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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변경안' 고시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변경안' 고시

[연합뉴스 08.08.24]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부지 계획에 반영

(화성=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화성시는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을 위해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들어서는 화성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기관 간 협의 지연으로 개장시기가 애초 계획보다 1년 늦어진 USK(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컨소시엄의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市)는 한국수자원공사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시행하는 송산그린시티(전체면적 54.69㎢) 개발계획에 테마파크 부지를 반영해 개발면적을 57.82㎢로 확대하는 내용의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변경안'을 지난 20일 고시했다.

변경안에 따라 송산그린시티 내 관광레저용지 면적은 기존 6.60㎢에서 9.40㎢, 학술연구단지 부지는 2.25㎢에서 2.33㎢로 각각 확대된 반면 주거용지는 6.51㎢에서 5.84㎢, 상업업무용지는 1.28㎢에서 1.26㎢으로 각각 축소됐다.

송산그린시티의 주택ㆍ인구계획도 일부 조정됐다.

시는 단독주택 부지 면적의 경우 기존 2.26㎢에서 1.92㎢, 공동주택은 4.23㎢에서 3.89㎢로 각각 축소하는 등 주택용 전체부지를 기존 7.09㎢에서 6.42㎢로 줄였다.

그러나 총 6만가구 15만여 명을 수용키로 한 송산그린시티의 인구수용 계획은 애초 계획대로 고시했다.

시는 9월3일까지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USK컨소시엄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송산그린시티에 내년 3월 착공, 2012년 3월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관련기관 간 협의 지연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진 2013년 3월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