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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park/News & Article

2014년 상하이 디즈니랜드 들어선다

2014년 상하이 디즈니랜드 들어선다
[09.01.11 이데일리]

홍콩에 이어 중국 상하이에도 디즈니랜드가 들어선다. 월트 디즈니사는 지난주 상하이 시정부와 합작형태의 테마파크 설립에 합의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즈니사 대변인은 상하이 시정부와 함께 중앙정부에 승인요청서를 낼 계획이지만 중앙정부가 승인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WSJ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35억9000만 달러의 자금이 투입되며, 오는 2014년 개장할 예정이다. 디즈니사가 전체 43%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며 주 정부가 57%의 지분을 갖게 된다. 사업부지는 홍콩 디즈니랜드보다 더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하이 푸동지역에 지어질 이 테마파크는 그동안 월트 디즈니와 상하이 시정부의 의견대립으로 10년 이상 지연돼 왔다. 로이터 통신은 상하이 증권보를 인용, 테마파크 건설에 상하이 루지아쥐 그룹과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그룹이 참여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