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서울 디자인 올림픽 2009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다녀왔지만, 생각보다 볼 것이 없었던 것에 실망을 햇던
저는 올해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 올림픽을 기대하고
방문을 하고 왔습니다. :)
확실히 작년보다는 더 볼게 많고 동선도 편하고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아직도 생색내기에 불과해 보이는 느낌은...
아무튼, 재밌는 디자인 올림픽 방문기
조금 늦었지만 올려보아요~
지하철 2호선과 연결되어 있는 종합운동장 역에서 내리면
이미 디자인 올림픽 홍보물로 도배되어버린 지하철 역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더 많은 도배가 되어서..
한눈에 확확 튀더군요 :)
더구나 디자인 올림픽 지도도 설치가 되었던거는 너무나 좋았던거 같네요.
이번엔 인터넷으로 찾아보지도 않고 아무정보없이 갔기 때문에...
지도를 보고 미리 살펴볼 수 있었던게 좋았네요 ㅎㅎ
서울의 상징물인 '해치'
작년에 이은.. 쓰레기 재활용 컨셉이 그대로 이어지는 듯한...
..........
독특한 옷들을 입고 있는 해치들을 지나치고 ..
짜잔.
작년보다 훨씬 단정하고 깔끔한 입구를 지나서 들어가면
한눈에 보이는 거대한 종합운동장이 나타나네요
날씨가 좋았던 덕에 저 나풀나풀거리는 종이들이
매우 인상적이였던 +ㅁ+
원래는 디자인올림픽에서 권유하는 대로라면 반대로 돌아야 되지만,...
'일상생활의 휴'의 컨셉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먼저 구경을 갔어요 :)
한국 중국 일본의 각각의 휴식공간을 표현한건데...
저런 아름다운 공간....... 저런 인테리어..... 저런 가구....
ㅜㅜ너무나 살고싶은 집이네요
그 다음을 지나..
작년과 똑같은 서울의 디자인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나 예술섬같은 프로젝트는 이미 유명해져서
별다른 흥미도 없고
또한 이제 막 착공을 시작한 서울상암 DMC도 있고..
후다닥 지나서..
인덱스라고 세상을 바꾸는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들을
전시하는 곳인데, 독특하고 재밌는,
날카롭게 필요한걸 콕 찝어낸 정말, 필요한 제품들을 보고 놀라웠다 :)
뭐 그거보다는 인테리어가 너무 잘되있어서
거기에 매료되어있느라.. ㅋㅋㅋ
제품들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긴 했지만,..
인덱스 전시관을 빠져나와 둘러보다가
전화부스를 샤워부스로 바꿔놓은..
전화부스를 다양한 아이디어로 바꿔주세요 :)
라는 공간이 보여서 찰칵 ~
보면 알듯이
서울 디자인 마켓.
주로 상품들을 파는 곳이고
다양한 회사에서 각자의 상품들을 전시하는 곳인데,
이쁜것도 많고 사고싶은것도 엄청 많았지만...
돈이 없어서 ㅠㅠ
눈팅만하고 넘어갔던.....
디자인 놀이터 공간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있는 ...
서울의 창
저 귀여운 아이콘들이 가지고 싶은데
홈페이에 있는지 몰라.... 저걸 저렇게 찍어왓다..
디자인 놀이터!
너무나 귀여운 (?)
정말 귀여운 놀이터..
나 놀때적하곤 차원이 다른 최신식 놀이터를 보고 있자니..
부러워진다ㅠㅠ
나머지 공간을 다 둘러보지도 못하고
(공모전 구간) 결국 시간에 쫒겨 나와서
아쉽고... 다음에 또 온다면서 결국 시간이 없어
방문할 일이 없어졌다ㅠㅠ
나름 작년보다 더 볼거는 많아졌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저 조금은 아쉬운 부분들도 있어서....
2010년 서울 디자인 수도 선정을 기념해..
바뀌는 서울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