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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꼭 떠나야 맛인가…도심서 즐기는 ‘귀족피서’

피서, 꼭 떠나야 맛인가…도심서 즐기는 ‘귀족피서’

....신문발췌
주소 : http://news.khan.co.kr/section/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0807031736025&code=900306

△잠실 롯데월드 캐릭터룸

맞춤 놀이방 같은 롯데월드 캐릭터룸.
아이만을 위해서라면 이게 최고다. 부모는 푹 쉰다는 생각을 버려야겠다. 객실도 아이들에게 맞춘 ‘놀이방’ 같다. 게다가 롯데월드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객실은 롯데월드 캐릭터로 꾸며져 있다. 오후 4시 열쇠를 받아들고 7층 캐릭터층에 올라서니 카펫이 푹신하다. 카펫 두께는 11㎜. 홍콩에서 수제작 했단다. 넘어져도 다칠 염려는 없어 보인다. 엘리베이터 옆 의자에는 어른 몸만한 캐릭터 인형 2개가 소파에 앉아있다. 기념사진 찍기 딱 좋다. 복도 벽의 그림도 만화다.

객실도 비슷했다. 침대는 두 개. 모두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와 로리 쿠션이 놓여있다. 소파 위에도 큼지막한 인형이 놓여있다. 캐릭터룸은 모든 것이 어린이에게 포커스를 맞췄다고 보면 된다. 벽지에는 아라비아 숫자가 쓰여있다. 캐릭터 가방에는 어린이용 치약 칫솔이 들어있다.

TV 옆에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가 놓여있다. 자동차 경주(전 연령층), 인류몰락의 날(15세 이상), 버튜아파이터(12세 이상) 등 프로그램 CD가 3개. 아이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욕실도 어린이에게 맞췄다. 화장지 커버도 너구리 얼굴이 새겨진 면덮개며, 세면대도 어른용과 어린이용으로 나뉘어 있다. 양치컵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게 생겼다. 욕조에 물을 담고 목욕을 시켰다. 거품목욕제는 없지만 ‘에그퐁’이라고 불리는 계란 모양의 입욕제가 있다. 물에 넣으니 거품을 내면서 캐릭터가 나왔다. 아이들이 신기해 했다.

▲Tip여름방학이면 롯데월드는 붐빈다. 그래서 낮에는 수영장에서 노는 게 좋다. 저녁식사를 끝낸 뒤에 롯데월드를 찾아가면 외려 한가하다. 아니면 이튿날 아침 일찍 곧바로 롯데월드에서 놀아도 된다.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다. 객실 패키지 고객을 위해서는 빨리 탈 수 있는 우선탑승권도 사람수대로 준다. 자유이용권 2장, 아침식사권 2장, 캐릭터룸 포함, 24만5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아침 식사를 추가해도 된다. 어린이는 세금 봉사료 포함, 1만81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