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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5일부터 '해피 할로윈' 축제

에버랜드 5일부터 '해피 할로윈' 축제
[수원닷컴 08.09.04]

 
▲ 에버랜드는 오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해피 할로윈' 축제를 실시한다.

에버랜드는 오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59일간 가을 대표 축제 '해피 할로윈'을 실시한다. 올해 '해피 할로윈' 축제는 기존의 할로윈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가을 속 해피 할로윈’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선보인다.

가을의 ‘낭만’, ‘향기’, ‘맛’으로 대표되는 신규 콘텐츠를 선정해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로의 가을 여행을 마련했다. 파티와 유령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할로윈 문화를 탈피해 에버랜드만의 가을 대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색다른 시도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3종류의 가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데 그 3가지는 ‘낭만 여행’, ‘향기 여행’, ‘맛 여행’이다.

에버랜드 주변 코스모스 길 드라이브나 호암호수 산책을 통해 낭만 여행을 맛볼 수 있다. 포시즌스 가든에 피어난 국화를 통해 향기 여행을 즐기고 분위기마저 낭만적인 홀랜드 빌리지 식사와 따뜻한 커피 향으로 맛 여행까지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2천 개의 촛불로 장미원을 가득 메우는 ‘할로윈 캔들 파티’를 신규로 실시해여 할로윈 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5대의 대형 플로트와 11명의 몬스터 캐릭터가 등장하는 축제 대표 퍼레이드 ‘해피 할로윈 파티’는 귀여운 몬스터 캐릭터를 보강하면서 더욱 재미있어졌다. 동물들의 할로윈 파티를 구경하는 ‘할로윈 스푸키 주(Zoo)’도 이색적이다.
 
● 에버랜드 속 가을여행 3選

1. 낭만여행

마성 톨게이트에서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어지는 진입로는 에버랜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 해피 할로윈 축제가 시작되는 9월에 들어서면 가을을 알리는 꽃 ‘코스모스’가 길 양옆을 가득 메워 분홍색 물결을 이룬다. 4㎞가량 되는 이 코스는 에버랜드 북쪽의 호암호수와 미술관으로도 이어져 있어 드라이브 후 산책을 하기에도 매우 좋다. 10월 중순 이후에는 힐 사이드로 이어지는 ‘은행나무길’도 빼 놀 수 없다. 한가을이 되면 수십 그루의 은행나무에서 떨어지는 은행잎으로 2차선 도로가 노랗게 변할 정도. 부부가 함께, 연인이 함께 드라이브하기에 매우 낭만적인 장소다.

2. 향기여행

해피 할로윈 축제가 시작되면 총 9만 3천여 점에 이르는 각종 국화가 포시즌스 가든을 가득 메운다. 나비 모양, 물레방아 모양 등 국화로 장식된 각종 조형물도 들어서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글로벌페어, 락스빌 입구, 독수리 요새 주변은 할로윈 축제의 상징물인 호박들이 굴러다닌다. 세로로 긴 모양의 호박에서부터 5㎏ 이상 나가는 대형 호박까지 다양한 종류의 호박들이 전시된다. 축제 기간 중 빅토리아 극장에서 진행되는 “세상의 모든 호박” 전시회도 이색적이다. 한국원예연구소에서 직접 산 수십 종의 호박을 전시하고 호박 씨앗 나누기 행사도 진행된다.

3. 맛여행

지난 3월 새 단장 후 첫선을 보인 홀랜드 빌리지의 야외 테이블은 에버랜드 내에서 가장 시원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마시는 홀랜드 빌리지의 생맥주는 새 단장 시 특수 제작된 '생맥주 냉장고'에 보관되어 공급되기 때문에 더 시원해 진 맛을 자랑하고 있어 하루에 1만 잔 이상이 판매될 정도.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까페 피오리오의 테라스에 앉아 가을과 어울리는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것도 아는 사람만 아는 에버랜드 최고의 분위기 코스 중 하나다.

● 로맨틱 나이트 '할로윈 캔들(Candle) 파티'

'할로윈 캔들(Candle) 파티'는 올해 할로윈 축제부터 처음 시작되는 야간 공연이다. 할로윈 축제의 비일상성을 강화하고 에버랜드를 찾은 손님에게 특별한 야간 공연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할로윈 캔들 파티'는 에버랜드 장미원의 벽천분수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벽천분수 중앙에 가로길이 2m에 이르는 대형 샹들리에가 설치되고 높이 3m의 화려한 촛불 기둥도 총 4개가 설치된다. 그 주변으로 2천여 개의 캔들이 깔려 조명색이 은은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할로윈 캔들 파티'는 바람 소리가 오싹하게 들리는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시작된다. 일명 ‘밤의 노래’로 이름 붙여진 파티의 주제곡이 연주되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출현했던 가면을 쓴 유령이 등장한다. ‘노래의 유령’이라고 불리는 주인공은 양손에 든 장미를 손님들에게 나눠 주면서 이색 체험을 선사한다. 장미를 받은 손님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이라도 된 것처럼 노래의 유령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할로윈 캔들 파티'는 매일 밤 7에 포시즌스 가든 벽천분수에서 펼쳐진다.

● 몬스터들의 퍼레이드 '해피 할로윈 파티'

'해피 할로윈 파티(Happy Halloween Party)'는 할로윈 축제의 대표 퍼레이드다.

귀여운 몬스터(Monster) 캐릭터 11명과 47명의 공연단이 등장해 손님들과 함께 즐거운 할로윈 파티를 벌인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구성했다. 650m 길이의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파티 행렬이 이어지는데 유령 캐릭터들의 익살스런 율동이 재미있다. 가오리 연 형태의 유령 캐릭터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듯한 '플라잉 웨이브 시스템'도 선보이다. 퍼레이드 주요 공연이 펼쳐지는 카니발 광장의 하늘에 설치된 시스템으로 검은색 연 2개를 엇갈리게 날려 보내고 빠른 속도로 거둬들여 마치 유령이 지나가는 느낌을 연출한다.

해피 할로윈 파티에 등장하는 플로트는 총 5대로 길이 10m, 폭 4m, 높이 6.5m 크기다. 플로트는 꼬마 유령들이 사는 고성(古城)을 표현한 것으로 크고 작은 잭오 랜턴 100여 개를 동원해 제작했다. 퍼레이드 행렬이 카니발 광장에 도착하면 행렬을 잠시 멈추고 본격적인 할로윈 파티가 시작된다. 플로트에 탄 모든 유령 캐릭터가 거리로 나오며, 댄서 10명 등 모든 참여 인원이 손님들과 함께 춤을 춘다. 이때 파티의 진행자가 등장해 손님들이 파티 댄스를 배워 보거나, 율동을 따라 하는 등의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섭외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할로윈 복장으로 즉석에서 분장시켜 손님들 앞에 깜짝 등장하는 장면이 흥미롭다. 피날레 부분에서는 손님들과 할로윈 캐릭터들이 ‘호리호리호로롱 팡팡’이라는 할로윈 주문을 함께 외치며 흥겨운 댄스파티를 벌인다. (퍼레이드 길 에서 매일 16시, 18시 2차례 실시)

파크 곳곳에는 포토스팟용 대형 잭오 렌턴(Jack O' Lantern, 호박등)도 마련된다. ‘해피 할로윈 파티’가 펼쳐지는 카니발 광장 무대에 각종 캐릭터와 함께 수십 개의 호박등을 설치한다. 호박등 중간에 2~3인용 의자도 설치해 사진 촬영을 돕는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라시언과 라이라가 할로윈 의상을 입고 수시로 등장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외 글로벌 페어, 포시즌스 가든에도 호박 포토스팟이 마련된다.

● 동물들의 할로윈 '할로윈 스푸키 주(Zoo)'

에버랜드 동물원도 해피 할로윈 축제를 맞아 '할로윈 스푸키 주(Zoo)'로 새롭게 태어난다. 우선, 평상시 무서운 이미지가 강하지만 알고 보면 깜찍한 동물들을 특별 전시하는데 박쥐, 거미, 전갈, 부엉이, 여우, 뱀 등이 그 주인공이다. 애니멀 원더 월드에 주로 전시될 예정인데 축제 기간에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할로윈 스토리 텔러로 변신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드라큘라 박쥐, 여우 귀신 등 동물과 관련된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가장 이색적인 동물은 ‘할로윈 게(Halloween Crab)’다. ‘할로윈 게’는 중앙아메리카 코스타리카에 서식하는 민물 게의 일종으로 화려한 색채를 자랑한다. ‘할로윈’이라는 별명도 화려한 껍데기 색에서 비롯됐다. 몸통 껍질은 검은색이고 2개의 집게발을 제외하고 8개의 다리가 짙은 주황색이어서 마치 검정색 유령 복장을 착용하고 주황색 창을 든 것과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번 할로윈 축제에 처음으로 손님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애니멀 원더 월드와 몽키밸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스푸키 주 특별 이벤트 ‘미지의 동물 체험’도 진행된다. 애니멀 원더 월드 지역에서 진행되는데 어두운 천으로 덮인 ‘퀘스천 박스(Question Box)’ 속에 할로윈 동물을 넣고 손을 넣어 만져 보는 이벤트다. 이벤트 진행자가 거미, 전갈 등의 할로윈 동물들을 설명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켜 이벤트 도전자의 체험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진행된다. ‘미지의 동물 체험’은 오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하루 2차례씩 진행된다.

에버랜드 종합안내:031-320-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