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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놀이공원 사건사고 “에버랜드 사고는 약과다”

역대 놀이공원 사건사고 “에버랜드 사고는 약과다”
[08.11.04 크리스천투데이]

놀이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3일 밤 9시 10분경 에버랜드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김모군(18)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 시민들은 놀이공원에서 이따금씩 들려오는 사건·사고 소식에 불안에 떨고 있다.

금년 에버랜드에서의 사망 소식만 2번째다. 이번 사망 사고는 크레인 기사인 김모씨가 독수리 요새 교체를 위해 크레인 붐대를 펼치다 보조붐대가 본체에서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지난 6월에는 지난 6월에는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전반 교체작업을 하던 인부가 감전사고를 당한 일이 있었다.

한편 롯데월드에서의 사건·사고 소식도 해마다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에서 직원 20살 박모 양이 놀이용 열차 레일 사이에 다리가 끼였다가 2시간 만에 구조됐다. 2003년에는 아르바이트생 한 명이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아 안전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2006년 3월에는 양산의 한 놀이공원의 놀이기구에서 난데없이 기름이 터져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용객 15명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듯 온 몸에 투성이가 됐다.

2003년 어린이 대공원에서는 궤도열차가 전력공급이 끊어져 지상 10m 부근에서 멈춰서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상 10m 높이는 인간이 고소공포증을 가장 심하게 받는 지점이다.

97년도 과천 서울랜드에서는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춰서 이용객들이 100분동안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사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