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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및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자금계획 '파란불'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및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자금계획 '파란불'
[08.12.11 뉴시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및 대우자판㈜ 송도유원지 개발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자금 운용계획이 마련됐다.

이로써 세계금융 위기로 자금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이들 사업에 대한 우려가 부분 해소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최근 기공식을 가진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와 대우자판㈜ 송도유원지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이 마련됐다고 11일 밝혔다.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시공사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이하 송도개발)은 지난 5일 농협으로부터 1차 PF약정금 1100억원의 차입을 마치고 이중 824억원의 토지매매대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납부했다.

이번에 납부한 금액은 계약금 및 1차 중도금으로 총 토지매매대금 4160억원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PF사업은 개발사업자의 보유 토지를 담보로 미래에 발생할 수익을 보고 금융권이 자금을 지원해 펼치는 사업이다.

또 송도개발은 2차 PF금액 6090억원에 대해서도 내년도 6월30일자로 인출할 것을 약정한 상태다.

PF약정 계획대로 자금이 조달되면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금운영 계획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대우자판 역시 내년도에 필요한 사업비 460억원에 대해서는 인근 도시개발사업부지를 담보로 내년 2월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2010년 사업비 1120억원은 도시개발사업부지에 대한 분양과 함께 개발이익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우자판㈜은 PF에 의존한 사업비 조달이 아닌 자체 도시개발사업에 의한 수익금으로 테마파크 개발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우자판㈜이 추진하는 파라마운트 조성사업은 총 50㎡부지에 1조50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도에 460억원, 2010년에 1120억원, 2011년에 6520억원이 투자되고 2단계 사업으로 2012년에 3600억원이 투자된다.

시 관계자는 "금융난으로 자금운용 계획이 우려됐던 이들 기업들이 어렵지 않게 자금운용계획을 마련해 원활한 사업이 기대된다"며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도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