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어린이날 행사]푸르른 5월, 신나는 동심

롯데월드의 어린이날 퍼레이드.

 테마파크 최대의 명절 어린이날이 코앞에 다가왔다. 이에 테마파크들은 동심을 유혹할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또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5월 한달간 연이어 찾아오는 기념일의 특징에 맞는 이벤트도 마련해 놨다.

롯 데월드는 5월 한달간 어린이날 대축제를 진행한다. 4∼5일은 마술쇼와 어린이 댄싱 경연대회,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이 포함된 특집 이벤트 ‘어린이 만만세’를 진행한다. 3∼12일 매직아일랜드에서는 가족이 함께 비누방울을 만들어보는 ‘버블랜드’가 열린다.
5월 말까지 매주 토·일, 공휴일에 쥬라기광장에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판타지 마스크 퍼레이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마스크 쓰면 내가 퍼레이드 스타’도 진행한다. 1∼12일까지 만6세 이하는 주간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준다.

에 버랜드는 5월 한달간 7개의 각기 다른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은 ‘패밀리 데이’로 정해 친숙한 뮤지컬 명곡을 들려주는 ‘아름다운 콘서트’를 연다. 4∼5일은 퍼레이드 행렬에 참가할 수 있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캐릭터가 레스토랑에 출연해 공연을 펼치고 함께 사진을 찍는 ‘캐릭터 다이닝’, 이솝이야기를 동요로 만나는 ‘이솝 동요마을’이 열린다.
스승의날(15 일)은 교사에게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준다. 또 8일까지 홈페이지에 ‘우리반 전체가 T Express에 함께 탑승해야만 하는 이유’를 응모하면 심사를 거쳐 한 학급에게 자유이용권을 준다. 이밖에 석가탄신일에는 소설 ‘서유기’를 재현한 ‘골든몽키와 삼장법사’ 퍼포먼스, 로즈데이를 기념해 9∼19일까지 야간 이용권과 홀랜드 빌리지 식사 30% 할인, 성년의날(19일)과 부부의날(21일) 장미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랜드는 거리 퍼포먼스 ‘스태츄 마임’(Statue Mime)을 선보인다. 스태츄 마임은 석고나 도료를 입힌 의상을 입고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동작을 하는 마임으로 4명의 연기자가 매일 3회 공연한다. 삼천리극장에서는 다섯마리 곰들이 재롱잔치를 벌이는 러시아 국립 ‘볼쇼이 곰쇼’가 매일 2회 공연된다.

63시티는 63키즈 페스티벌을 연다. ‘5월의 동화여행 전’은 동화를 보고 듣고 만지며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다. 3∼5일, 10∼12일 진행되는 ‘패널시어터’는 관절인형을 움직여 구연 동화를 진행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또 기존 물개 쇼는 물개들이 소림사에서 무술을 연마하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바꾼 ‘소림사로 간 물개’로, 다이버 쇼는 ‘바다 공주의 사랑 이야기’로 새롭게 선보인다. 일식당 ‘와꼬’ 식사와 63시티 관람, 유람선이 포함된 가족 나들이 패키지는 2만5000∼3만7000원이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1∼5일 모든 어린이에게 상어이빨 목걸이를 준다. 3∼5일은 물고기 페이스 페인팅도 해준다. 개관 8주년을 맞는 3일은 2000년 5월 3일생 공짜, 3∼5일은 전국의 통반장 50% 할인 등의 이벤트와 다리가 8개 달린 수중생물인 문어·주꾸미·낙지를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