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방문기를 쓰네요 ^^;
오늘 토요일 오랜만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갑작스럽게 에버랜드로 피크닉 갔다왔어요~
에버랜드와 함께한 즐거운 피크닉, 지금 시작합니다.
날씨가 요새 너무 안좋아서 꿀꿀했었는데 토요일날 나들이하기에 좋다는 말에
급 에버랜드로 피크닉가기로 해서 놀토인 날을 감안해서 아침일찍부터 도착했어요,
아침 일찍부터 도착하니... 이게 웬일... 저처럼 놀란사람도 많을거라 생각해요
안개가 잔뜩낑겨서..ㅠㅠ 입김나오고 있고... 9시 30분에 입장했는데 이미 사람은 바글바글...
요즘 한창 인기의 절정선을 달리고 있는 "사파리"
더구나 초식사파리로의 확장 오픈덕분에 더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이걸 타려고 기다려요...
80분 대기시간을 찍고 있는... 그래서 상큼하게 전 Q-PASS를 이용하여 타기로 결심했어요.
Q-PASS줄도 만만치 않게 길었지만...
얼마전부터 새롭게 나온 "백호 팝콘통"을 구입했어요,
사실 저걸 사러 갔다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생각보다 이쁘게 디자인되어 나온거 같아서 너무 좋더군요ㅠㅠ
저런걸 원했는데 이제서야 나오다니...!!!!
아침도 대충먹어서 맛있는 팝콘으로 아침을 때우고....
사파리 Q-PASS를 끊은 뒤에 티 익스프레스로 이동!
10시부터 오픈하는 티 익스프레스의 Q-PASS줄에 줄을 서서 오픈하자마자 Q-PASS를 발급받았어요.
Q-PASS를 발급받은뒤... 잠시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에버랜드를 둘러보러 스카이 웨이를 타고 이동 :)
11시 10분에 하는 봄의 마법사를 보려고 광장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기다리네요.
이번주가 절정이라는 에버랜드의 벚꽃!!! 너무나 아름답네요 ㅠㅠ 감동적이야....
백만년만인지... 정말 오랜만에 타는 락스핀
드디어 공식적으로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아직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버랜드의 롤러코스터... "독수리요새"가 이제 운행을 그만 두고 역사속으로 사라지네요..
운행은 이미 작년 2009년 3월부터 하지 않았지만 1년이 지난 상태에서 이제서야 어떻게 될지 방향이 잡아진거 같네요.
더 좋은 시설로 찾아오길 기다리겠습니다 :D
이솝빌리지 옆으로 난 매직랜드로 가는 길의 모습인데 너무나 아름답네요.
작년엔 벚꽃 구경을 제대로 하는거 같지도 않듯이 훅훅 보아서 아쉬웠는데...
저 멀리보이는... 벚꽃속에 파묻힌 독수리요새 안녕!!!!!
튤립이 활짝 활짝 피어난 포시즌스가든
저번에 갔을 땐 다 피지 않아서 볼게 별로 없었는데.... 종류도 다양하게 많이 피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더 이쁘게 보이네요!
포시즌스 가든 앞쪽에서는 플라워 가이드 투어가 한창이였어요.
그래서 같이 설명을 들었어요 :)
튤립의 꽃말과 특징들을 알수가 있어서 재밌었네요ㅎㅎ
플라워 투어 가이드를 원하시면 포시즌스 가든에 저렇게 생긴 팻말이 위치한 곳에서
기다리시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선착순 20명씩 저렇게 생긴 책을 받고~ 투어를 즐기실 수 있어요~
아침에 끊어놓은 Q-PASS 이용시간이 되어서 사파리를 타러 왔어요 :)
오늘따라 활발하게 움직이던 호랑이들.
그러나 카메라는 보지도 않는구나.... =ㅁ=
새로 오픈한 초식사파리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계신 기린님들....
아직도 버스가 신기하듯이 쳐다보는 저 눈빛....
기린과 다르게 버스가 지나가든 말든 잠만 자던 백호들..ㅠㅠ 내 새끼들ㅠㅠ
잠은 그만 자렴 ㅠㅠ
오늘 상당히 조용했던 곰들........
(빨간색은 신경쓰지 마세요...)
사파리를 이용한 후에 피크닉을 가기 위해서 에버랜드를 나올려고 올라왔더니...
엄청나게 입장하는 손님들.... 오늘 입장객 목표치 달성하고도 남았겠어요...
오늘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인기절정의 튤립나무... 아니지 아바타나무 :)
에버랜드를 나와 2시에 출발하는 에버랜드 셔틀버스를 타고 리조트 내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으로 이동했어요.
자, 신나는 피크닉을 즐겨볼까요!?
입구부터 보이는 엄청난 인파와 벚꽃들...
탄성의 절정을 이루는 호암미술관으로 이동하는 길목,
항상 사진으로만 보았던 곳을 실제로 보니 감탄이 ........ 아 진짜 너무 아름답네요ㅠㅠ
길을 따라따라서 미술관 입구까지 이동했어요 :)
들어가려는 차들로 바글바글하지만 이미 안에는 발 디딜틈도 없이 바글바글하더군요....
*에버랜드 연간회원이시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바리바리 싸들고 온 김밥과 만두를 맛나게 :)
너무 잘먹었어요~
나들이 하기엔 정말 최고인 장소...
돗자리부터 시작해서.. 텐트에.. 파라솔에..
아이들 줄넘기에 싱싱카에 자전거에... 여긴 운동회하는 분위기
신나게 벚꽃구경을 한 뒤에 아쉽지만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기질이 (?) 보이기 시작하고
약속도 있고 해서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 엄청난 주차인파가 슬슬 집으로 가기 시작해서 덕분에 도로가 주차장이 되어서
에버랜드 셔틀버스가 엄청나게 늦게 오는 사태가 발생해.... 난리가 났었던...
.. 에버랜드는 사람많은 주말엔 집에 가는게 문제네요ㅠㅠ 엄청난 인파....
무사히 집에 오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