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mepark/News & Article

미국 테마파크기업, Six flags 파산보호신청..


세계 최대의 테마파크기업 중 하나인 Six flags가 13일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식스플래그스는 2억9000만 달러 규모의 우선주 배당금 지급이 어려워져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동안 식스플래그스는 채권단과 20억 달러 이상의 채무 상환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10여개의 놀이동산을 매각하고 300명을 해고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당한 영업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모두 2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상당한 영업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불어나는 채무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국제유가가 크게 올라 운영비용은 상승한 반면 놀이동산을 찾는 입장객이 크게 줄어 적자 폭이 터진 게 문제였다.

실제 식스플래그스의 올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나 급감했고 올 2분기 입장객은 전 분기에 비해 3% 감소했다. 올해 전체 입장객 역시 5%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식스플래그스는 이날 채권단의 만장일치로 파산보호신청을 했다면서 이번 신청으로 부채상환 부담이 18억달러 가량 줄고 우선주도 3억달러 이상 소각하게된다고 밝혔다.

마크 샤피로 식스플래그스 최고경영자(CEO)는 파산보호신청 이유와 관련, "현 경영진은 현재와 같은 금융위기에서는 유지할 수 없는 24억달러의 부채를 물려받았다"면서 "미래의 성장을 위해 과거의 부채를 청산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샤피로는 이번 조치는 테마파크의 일상적인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완전한 회생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식스플래그스는 디즈니랜드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기업으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놀이공원을 운영해왔다.

한편 식스플래그스가 파산 법원에 낸 서류에 따르면 JP모간이 이번 파산 신청의 자문사가 됐으며 채권단과의 협의도 조정할 예정이다. 식스플래그스는 3월 말 기준 30억 달러 자산과 34억 달러의 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美 테마파크기업 식스플래그스 파산보호신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2713667

美 최대 테마파크 '식스플래그스' 파산보호 신청
http://www.ajnews.co.kr/uhtml/read.jsp?idxno=200906141544111510580

美식스플래그스, 파산보호 신청
http://www.asiae.co.kr/uhtml/read.jsp?idxno=2009061416401366291

세계최대 테마파크 기업, 미국 식스플래그스 파산신청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0906/e200906141809076976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