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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park/News & Article

디즈니 테마파크에 `옛 캘리포니아' 재현

디즈니 테마파크에 `옛 캘리포니아' 재현
[2008.10.17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옆에 지난 2001년 개장한 새 테마파크인 `캘리포니아 어드벤처'가 7년 만에 완전히 탈바꿈한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6일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 2천12년까지 10억 달러가 투자돼 창업자 월트 디즈니가 처음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1920년대 캘리포니아의 모습을 재현하는 등 전면 개편이 이뤄진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디즈니랜드의 중심도로가 디즈니의 미주리 주(州) 고향 소도시를 연상시키도록 만들어진 것처럼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도 `젊은 디즈니'의 로스앤젤레스 여행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새로 꾸며질 것이라고 전했다.

테마파크 개편 책임자인 월트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의 봅 웨이스 부사장은 "손님들이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서) 캘리포니아의 이상적인 향수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디즈니랜드의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성'처럼 할리우드 전성기의 기억을 일깨울 수 있도록 1937년 디즈니 최초의 애니메이션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상영됐던 케세이 서클 극장을 본뜬 구조물을 만들 계획이다.

디즈니 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그동안 디즈니랜드의 그늘에 가려 실적이 저조했던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 더 많은 입장객을 유치하는 한편 입장객들의 전체 디즈니 파크의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