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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유원지 일대 개발 빨라질 듯

송도유원지 일대 개발 빨라질 듯


[조선일보 2008-04-02]


인천 송도유원지 일대가 관광단지로 지정돼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개발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송도유원지와 주변인 연수구 동춘동, 옥련동, 남구 학익동 일대 211만2700㎡(82만여평)를 관광단지로 지정·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1970년 유원지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현재 대우자동차판매㈜의 미국 파라마운트사 테마파크사업과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석산개발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지역을 뺀 나머지 절반 정도는 투자자가 없어 별다른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유원지 용도일 때보다 상업 시설에 대한 건축 제한이 줄어들어 민간 투자자를 끌어들이기가 쉬워진다. 이를테면 지금 송도유원지에 있는 판매시설보다 한결 규모가 큰 판매시설들을 지을 수 있고, 정규 코스의 골프장도 들어설 수 있게 된다. 개발사업자가 관련법에 따라 토지를 강제수용해 개발사업을 할 수도 있다.


시는 관련 절차를 밟아 내년 6월쯤 공사를 시작해 2012년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그러나 교통과 환경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가며 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