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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park/News & Article

인천공항 주변에 MGM테마파크 들어선다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MGM스튜디오가 인천 영종, 용유도 일대에 들어선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494만㎡ 규모의 영종도 국제업무단지에 MGM테마파크를 포함한 복합레저 단지 개발을 위해 ‘Eight Wonder Leisure 컨소시엄’과 투자유치 및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ight Wonder Leisure 컨소시엄에는 국내 포스코건설, 미국 Eight Wonder사 ,호주의 맥쿼리가 참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내 개발사업자인 MSC Korea 컨소시엄 사이에 MGM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었다.

이에 따라 양 컨소시엄은 IBC-Ⅱ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영종도 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이 완료될 경우 연간 약 580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해 약 5조8000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와 15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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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미국 MGM스튜디오 테마파크가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해외 테마파크업체에 대한 퍼주기 논란과 과거 혼선을 거듭했던 추진과정을 볼 때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내 개발사업자인 MSC Korea 컨소시엄 사이에 MGM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GM스튜디오 테마파크는 인천국제공항 북쪽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며 면적은 100만㎡(30만평) 규모다. 사업비는 1조2000억원선.

이 곳에는 놀이시설을 비롯해 명품관, 호텔, 빌라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컨소시엄 측은 2011년 테마파크를 완공해 개장한다는 계획이다.MGM스튜디오사업에는 국내에선 SK건설, 엠코, 신한, 농협, IHQ 등이 참여하고 해외투자자로는 Contraco, JTB, SEGA 등이 합류했다.

하지만 MGM스튜디오가 실제로 들어설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우선 MGM스튜디오는 다른 글로벌 테마파크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데다 해외 운영사례도 없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내에 있는 현지 MGM스튜디오도 계약기간이 끝나 자리를 내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GM스튜디오 국내 사업자들은 또 과거 부산시와 동부산관광단지내 테마파크 건립을 위해 2006년 양해각서까지 체결했으나 이후 결렬시켰고, 지난해에는 경기도 시흥시에 투자의향서(LOI)를 낸 뒤 중단했던 '전력'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직접 투자 없이 브랜드만 빌려주고 로열티를 챙겨가는 외국 테마파크 기업들에게 '돈벌이'만 시켜준다는 지적이 많다"라며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편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494만㎡ 규모의 영종도 국제업무단지에 MGM테마파크를 포함한 복합레저 단지 개발을 위해 'Eight Wonder Leisure 컨소시엄'과 투자유치 및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ight Wonder Leisure' 컨소시엄에는 국내 포스코건설, 미국 Eight Wonder사 ,호주의 맥쿼리가 참여하고 있다.

국제업무지구는 'Eight Wonder Leisure' 컨소시엄이 맡은 전체 부지 개발과 MSC Korea 컨소시엄이 맡은 MGM테마파크로 나눠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