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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park/News & Article

MGM스튜디오 수석부사장 "영화주인공 간접체험 영종테마파크 준비"



"인천 MGM스튜디오 테마파크에서 관람객들은 영화 '007'과 '로보캅','핑크 팬더'의 실제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MGM의 문화 콘텐츠와 한국의 정보통신(IT) 기술이 만나 다른 테마파크에서는 즐길 수 없는 놀이 문화를 만들어 낼 겁니다."

미국 MGM스튜디오의 트래비스 J 러더퍼드 수석 부사장은 15일 서울 삼성동 하얏트파크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MSC코리아와 계열사인 쿠스코LBE는 내년 9월 인천 영종도 국제업무 단지에 150만㎡(약 45만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착공해 2011년 개장할 예정이다.

러 더퍼드 수석 부사장은 "MGM스튜디오는 200여편의 아카데미 수상작을 포함한 4100여편의 영화 및 TV드라마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테마파크에 마련된 이들 영화 세트장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모습을 UCC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마파크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들은 어디에서든 관람객들의 모습을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해 영상으로 담을 수 있다"며 "이들 모습을 기존 영화 장면과 섞은 또 다른 영화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 IT 기술은 MSC코리아의 파트너인 SK텔레콤과 SKC&C가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더퍼드 수석 부사장은 인천 MGM스튜디오에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관련 콘텐츠도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더퍼드 수석 부사장은 월트디즈니 드림웍스 등을 거쳐 2001년 MGM스튜디오에 입사했다.

그는 현재 MGM스튜디오의 4100여편 영화 및 TV 드라마에 대한 라이선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